"일본IT" 트렌드 분석에서 실무까지 "민짱" :: [북리뷰]마틴 셀리그만의 "프리즘" 1편

본문으로 바로가기

[북리뷰]마틴 셀리그만의 "프리즘" 1편

category 책/국내도서 2024. 3. 21. 07:00
반응형

프리즘 - 여유를 잊지 말자

1970년 12월 14일 오전 10시, 심리학 실험에 참가할 첫 번째 지원자들이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성직자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프린스턴 신학교에 다니는 신학생들이었다.

연구 감독관 사무실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신학생들의 경력 경로를 조사하는 실험이라는 말을 들었다. 각 참가자는 이 주제에 관한 짧은 발언을 준비하라는 요청과 함께 영감을 얻기 위한 읽을거리를 받았다. 참가자의 절반은 신학 교육을 이용하는 최선의 방법에 관한 질문과 생각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나머지 절반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왔던 착한 사마리아인에 관한 유명한 신약성경 구절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지원자들은 이 모든 일이 서곡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러고 나서 감독관은 각 지원자에게 공간이 협소하니 대화를 나누기 위해 다른 건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옆건물로 이어지는 경로가 그려진 지도를 받았다.

참가자들이 한 명씩 출발했다. 통로에 들어선 참가자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한 남자가 어두운 출입구에서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채 누워 고통스러워하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본격적인 실험의 시작이었다. 누가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멈춰서 도움을 주고, 누가 그냥 지나칠 것인가?


연구자는 신음 소리를 내는 남자로 변장해 각 신학생의 반응을 살폈다. 몇몇은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서둘러 지나갔다. 변장한 연구자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할 뿐 가던 길을 멈추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잠시 멈춰 남자에게 괜찮은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 극소수가 아픈 남자를 건물 안으로 인도하고 그를 보살펴줄 사람이 올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누가 멈춰 섰을까? 누가 서둘러 지나갔을까? 신학생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지 말지 결정한 것인가? 연구 감독관인 존 달리 John Darley와 대니얼 뱃슨 C. DanielBatson은 학생들이 착한 사마리아인에 대해 미리 생각하게 만들면 다른 사람을 도울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고 가정했다. 쉽게 말해 도덕적 행동을 이끌어 낼 성경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착한사마리아인 이야기를 읽지 않은 학생들 가운데 남자를 도운(혹은 돕지 않은) 수와 이야기를 읽은 학생들 가운데 도움을 준 (혹은 돕지 않은) 수는 비슷했다.

달리와 뱃슨이 시험한 다른 변수들, 예를 들어 참가자들이 가진 종교적 신념의 종류 가운데 어떤 것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마찬가지였다. 바로 시간이었다. 목적지에 서둘러 가라는 말을 들은 학생들은 고통받는 남자를 돕기 위해 멈춰 설 가능성이 현저히 적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말을 들은 학생들은 멈춰 서서 실질적 도움을 줄 가능성이 더 컸다.


안녕하세요. 민짱입니다. 

"프리즘"이란 책 제목과 표지를 보면 미래세계, 인공지능, 과학기술 같은 내용이 소개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생성형 AI로 일자리 대체 본격화
자동호로 인한 대대적 구조 조정
근무환경에 따른 직장인의 불안, 스트레스 가속화

두둥...

즉 현시점, 현대인의 불안과 스트레스 요소를 설명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직 200페이지 읽은 시점으로 끝까지 읽으면 다시 2편 공유드릴게요. 

위 소개한 내용처럼 책에서 현대인은 "시간 기근"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모든 종류의 반 사회적 행동은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비롯한다. "라고도 소개합니다. 

위 실험에서도 시간적 여유가 느껴졌으면 충분히 쓰러진 사람을 도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있잖아요. 아침 지옥철에서 내리다 보면 빈혈로 쓰려지려 하는 사람 들. 

그때 도와줄까 하나 머뭇머뭇하다 누가 돕는 것을 본 순간 바로 그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회사로 옮겨서 이야기해 봅시다. 
언제나 일은 쏟아지죠. 일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것은 좋은 데, 주위 동료, 부하, 상사들에게 작은 감정 표현하는 시간은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1분씩 10번,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아무리 바쁘다 해도 근무시간에 딴짓하는 시간은 연구에 따르면 30분에서 3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시간 중 10분 만이라도 직장 동료들과 일과 관계없는 감사, 연민, 축하, 공감 표시를 하는 것 만으로 팀의 긴장도는 내리고 행복감을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시간 기근"에 지지 말고 자신은 언제나 여유 있다. "시간 부자"이다 고 패러다임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 부자라 딴짓을 많이 하세요가 아니라 회사 동료 들과 마음속 공감을 표할 수 있는 여유를 갖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민짱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