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까지 나선 일본의 PHP 대소동... 호들갑일까, 진짜 위기였을까?
여러분, 한 나라의 총리가 밤 10시에 SNS로 "오늘 밤 안에 꼭 해 주세요"라고 부탁한다면, 무슨 일일까요?지진도, 태풍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이야기입니다.저는 일본에서도 서비스 중인 한국 전자계약 서비스 회사에서 일본 고객 기술 지원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저에게도 남의 일이 아니었는데요. 일본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이야기를 전해 드릴게요.1. 밤 10시, 총리의 X 포스트 📱2026년 10월 21일 밤 10시 직전,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X(구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오늘 밤 안에 대응해 주셨으면 하는, 아주 급한 부탁입니다."내용은 이랬습니다.오늘 밤 PHP 보안 패치가 나오니,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준비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