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T" 트렌드 분석에서 실무까지 "민짱" :: 노숙자에서 62세에 작가 데뷔한 남자의 조언(feat. 赤松利市 아카마츠 리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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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이라도 인생을 바꿀 수 있어요!

아카마츠 리이치

헛, 이 사람은 어디 시골 동네에서 야쿠자로 살았나나? 희한한 아저씨이네?라고 생각을 했으나!

그는 현재 작가로 살고 있다. 

그의 책이 한국에서 번역되어 출판된 적은 없어 보이나 일본에서는 책을 18권이나 쓰며 왕성한 작가 생활을 보내고 있는 분이다. 

아카마츠 리이치 작품, 출처 - 아마존

어떤 분일까?

그의 삶을 정리하자면 파란만장하다. 그리고 그의 삶을 알아볼수록 내가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이 못할 것은 무엇인가? 생각이 든다. 

시고쿠의 카가와 현에서 태어나 식물학자의 아버지를 만나 유복하게 살았다는 그는 어쩌다 노숙자가 되고 또 작가가 되었을까?

유복한 집안에서 영어와 수학도 어느정도 했던 그는 와세다 대학을 비롯한 칸사이 대학을 시험 봐서 합격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지인 운영한던 금융권회사에서 취직해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채권 회수 관련 일을 받은 작가는 당시에 9시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 4시에 출근하는 삶을 반년이상 살았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되지만 1980년 전후는 과로, 과로사에 대한 개념도 없었을 테니.. 당연한 것으로 알았을 것이다. 

그런 그가 기회가 되어 고향의 골프장에서 파란하늘과 푸른 바다를 보니 눈에 눈물이 저절로 나며 내가 머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다. 그 길로 회사에 사표를 썼다.

일은 힘들었지만 회사의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어 성공이 보장되었던 것을 발로 차 버린 것이다.

이때가 28살!

그 이후 아버지의 일을 조금씩 도와주면서 생활을 하였으며 당시 골프장 건설에 농약 사용이 필요하였는데 그 피해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아버지 대신 맡아서 설명을 하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 한다. 

그리고 회사를 만들어 골프장 14개의 코스 관리를 도맡아 하며 부자며 다시 한번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인생은 모르는 것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또다시 기회는 찾아오는 것!

한참 골프장 일로 돈을 모아 회사를 불려가고 있을 때, 중학생 딸이 심한 대인기피증을 앓게 되고 작가는 그 딸 곁에 점점 있게 되는 데, 골프장 일을 자신이 직접 보지 않고 부하 직원을 통해 일을 시키는 고객들이 싫어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그렇게 회사는 내리막으로 굴러들어가게 되고 회사를 다시 한번 일으켜보자 결정한 것이 후쿠시마 오염토지 제거 작업을 맡는 것이었다!

2011년 3월에 일본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는 것 기억하는가? ( 사실, 민짱도 그 날 일본 도쿄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며 방사능이 동북지역 전체에 뿌려졌었다.

일본정부는 물론, 도쿄전력 통해 대대적으로 제염(오염제거) 작업이 진행되었고 일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일로 당시 한탕 벌어보자는 가벼운 기분에 젊은이들이 초반에 모였다고 한다. 

다시 작가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와 그의 직원(직원이라해도 뜨내기 6명을 여기저기서 모아놓은)이 맡은 일은 제염작업 중에도 다른 작업자가 하기 싫어하는 이랑(맡과 밭 사이 길) 제염작업이었다. 당시 제염작업의 분담은 항공기가 찍은 사진을 근거로 작업 지역을 나눠었는데, 이랑 작업은 하늘에서 찍은 이미지와 다르게 경사이고 비스듬한 지역이 맡아 작업하기가 까다롭고 작업속도도 안나는 곳이었다. 

즉 일을 하면 할 수록 손해 보는 작업, 자신이 될고 온 작업자 들 급여 주는 것도 벅차진 작가는 몰래 도쿄로 혼자 야간 버스를 타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때가 그의 나이 58세

도쿄에서 만화방에 거주하며 위법행위를 일삼는 가게의 망을 봐주는 일 등 1~2년 거치며 살아가는 그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인생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생각이 떠 오른 순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내용은 동일본 대지진 후 피난민과 피난민을 받아 들인 주민들이 대립하는 이야기!

그 소설이 "제1회 오야부 신인상"을 타게 된다.

아카마츠 리이치 작품 -  KADOKAWA

이때가 61세 그리고 그 다음해 62세 때 작가로 데뷔한다.

방송에도 나온 작가, 출처 -  【激レアさん】中村アン 初めて●●を見た! 鬼才作家 赤松利市は若林ファン!/ 2023.5.8 放送

 현재는 18권을 책을 집필하였음에도 여전히 다음 작품 구상을 하고 있는 그는 68세, 소설 기획을 위한 취재를 허리가 아파서 지팡이에 의지해서 다녀야 한다는 그

그를 취재한 Youtube 영상에서 그의 뒷모습이 참으로 여러 모습을 느끼게 한다. 

출처 -  被災地・福島で暴〇団だらけの除染作業/住所不定から62歳で作家デビュー/赤松利市

인생 새옹지마! 나이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고 깨져 보자!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고 그래서 더 아름다워지고 풍부해지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한다. 
밋밋한 길만 달리고 미래에도 그런 길만 다닐 것이 상상되는 것은 너무 맛없는 인생이 아닐까?

밋밋해도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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