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IT" 트렌드 분석에서 실무까지 "민짱" ::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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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담당 센빠이민짱" 인사드립니다!

2024년,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7배 더 큰 시장

한일 스타트업 시장 비교, 출처-티타임즈
한일 스타트업 시장 비교, 출처-티타임즈

일본은 한국에 비해 인구수는 2.5배 많고 금융자산은 3배 많아요. 

즉 7.5배 정도 시장 규모가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IT 소프트웨어 시장만 봐서도 딱 7배 차이 납니다. 

한국과 일본의 SW 시장 비교(2019년 기준, 단위: 억달러), 출처-SPF
한국과 일본의 SW 시장 비교(2019년 기준, 단위: 억달러), 출처-SPF

 

단일 시장으로 가치

해외 진출을 위해 어디를 먼저 두드리는 것이 유리할까요?

미국, 유럽은 설명 안 해도 투입비용과 문화 차이로 상당한 난이도가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중국? 정치적으로 리스크가 있지요. 

그럼, 동남아와 일본으로 좁혀집니다. 

아세안 국가의 인구는 6억 6천여 명 됩니다. 

일본은 1억 2천5백만여 명입니다. 인구로 보면 동남아가 더 많지요?

시장 규모로 보면 어떨까요? 일본 GDP는 4조 9천 억불(2021년 기준)에 비해 아세안 국가들의 합산 GDP는 3조 9천억 불입니다. 

World Economy in One Chart, 출처 - Visual Capitalist
World Economy in One Chart, 출처 - Visual Capitalist

그리고 동남아는 하나의 국가가 아닙니다. 약 10개 국 각각 다른 시장, 문화를 이루고 있어요. 일본은 단일시장입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지도와 개요, 출처 - 2020 한-아세안 통계집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지도와 개요, 출처 - 2020 한-아세안 통계집

시장규모도 더 크며 아세안 국가 들에 비해 하나의 국가로 이루어진 일본이 해외진출에 유리한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

일본이 한국의 대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삼성, LG, 현대

물론 이전에 비해서는 대단하다 생각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일본 기업의 흉내 내서 커진 기업이라는 생각이 밑바닥에 깔려 있어요. 얼마 전까지 삼성이 일본에 휴대폰 팔 때, 갤럭시 폰에 삼성이란 회사 로고를 노출하지 않은 것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일본은 국민 기질 특성상 안정적인 직업을 지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기업, 공무원 등을 추앙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통적인 제조업의 중소기업이 아닌 IT 등 혁신을 일으켜 단기간에 압도적인 성장률로 사업 전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니즈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이 더 늘었으면 또 외국의 스타트업이 일본에 들어와 관련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타트업 우대 정책은 2022년부터 시작된 기시다총리의 "스타트업 육성 5개년"으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일본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일본인은 안정을 요구하고 위험을 수반하는 도전을 피하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또, 큰 실패를 한 사람에 대한 비난하는  풍조도 있어, 일본에서는 좀처럼 기업가가 늘지 않는 것이 현상입니다.

그런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육성 전략과 5년간의 로드맵을 정리한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 기시다 정부에 의해 책정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로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을 5년 후에 10배의 10조 엔 규모로 하는 것, 또 유니콘 기업을 100사, 스타트업을 10 만개 회사를 창출하는 것을 내걸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깝다

이 정도 큰 시장을 하루 출장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까지 비행기 시간은 약 2 시간 됩니다. 탑승하고 식사하고 제대로 각 잡으면 영화 1편도 다 보기 전에 도착하는 곳이 일본의 수도 동경입니다.   

 

예측 가능한 시장

제 업무 특성상 일본 제도, 법을 조사할 경우가 많습니다. 법무성 등의 일본 정부 기관은 물론 회사 HP도 많이 보게 되는데 언제나 감탄하는 것이 일본 데이터, 자료의 풍부함입니다. 

제도가 변경되는 경우도 정부기관에서 백서부터 가이드 자료까지 정말 많은 수의 자료가 발간됩니다. 자료가 많다는 것, 그리고 제도, 법의 변경에 대한 사전 고지가 철저하다는 것은 그만큼 예측 가능한 시장이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있어서는 급변하는 제도, 주먹구구식의 정책 등으로 인한 기업이 직면하는 리스크가 적다는 점을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일본 다시 한번 보게 되었나요?

일본진출은 회사 내 일본담당이신 여러분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그런 여러분을 응원하고 서포트를 저 민짱이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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